73년 만에 처음 평화적 정권 교체
[뉴스핌=김성수 기자] 축구 스타 출신 정치인 조지 웨아(George Weah)가 라이베리아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조지 웨아 <사진=게티이미지> |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웨아 후보는 라이베리아 25대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였던 현직 부통령 조셉 보아카이(Joseph Boakai)를 꺾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개표를 약 98% 마무리한 결과 웨아 후보가 61.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웨아 후보의 당선으로 라이베리아에서는 73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웨아는 라이베리아의 몽세라도(Montserrado) 주지사 신분으로 대권에 도전했다. 웨아는 라이베리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기도 하다. 그는 FIFA(프랑스어: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올해의 선수에 꼽히기도 했으며 200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정치에 입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