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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올해 종가 1070.5원...2년8개월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17년12월28일 17:49

최종수정 : 2017년12월28일 17:49

수출기업 네고 물량 나와...새해엔 저가매수 유입될 듯

[뉴스핌=허정인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70.5원에 막을 내렸다. 달러/원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70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새해인 다음 거래일부터는 저가 매수 물량이 일부 출회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코스콤>

28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하락한 1070.5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2년 8개월(1068.6원)만에 최저치다.

이날도 장중 네고물량이 시장을 주도했다. 수출기업들은 연말께 장부를 정리하며 해외에서 조달한 달러를 원화로 교환한다. 다만 말일 장부정리를 감안해 일주일 가량 남겨놓고 환거래를 마치지만, 올해는 달러/원 환율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터라 막판까지 달러화를 쥐고 있던 기업들이 많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 주까지 급한 물량을 대부분 처리했을 것으로 봤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의외로 많은 기업들이 끝까지 버티다가 70원대에서 달러셀 주문을 했다”며 “마지막 거래일임을 감안해 당국 개입을 기대했으나, 환율이 밀림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개입이 없자 실망 매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막판 달러/원 환율은 1070.0원까지 떨어졌다. 심리적 지지선인 70원대에 진입하자 당국의 매수개입 물량이 나왔으나 뚜렷한 반등을 하지 못한 채 107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새해인 다음 거래일부터 달러/원 환율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070.0원을 지지선으로 형성했으나 해를 넘겼기 때문에 지금의 하락장이 유지되기 보다는 저가매수가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다만 크게 오르는 장은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 운용역은 “뚜렷한 달러 강세요인이 없기 때문에 환율이 크게 반등하지 않겠지만 수급적으로 밀리는 것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장이 끝난 후 NDF에서도 밀리는 것을 보아 다음주 60원대 후반 저점 가능성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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