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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재외공관장과 연례 만찬…'평창 올림픽'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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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마스코트 인형·대통령 손목시계 등 전달
18일부터 5일간 문재인정부 첫 재외공관장 회의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전체 재외공관장을 초청해 연례 만찬을 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6시부터 영빈관에서 재외공관장 만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1년에 한 번씩 공관장 만찬을 대통령이 주재한다"며 "이번 만찬은 '국민과 국익을 위한 든든한 외교'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관장 183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공관장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평창의 차, 올림픽 배지 등으로 구성된 '평창 패키지'를 전달한다. 대통령 손목시계도 선물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 공관에 평창 패키지를 비치해 전 공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했다.

만찬은 문 대통령이 각 공관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문 대통령이 공관장들에게 격려 및 당부의 말을 전하고,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공관장 대표로 건배 제의를 한다.

만찬 메뉴로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인근의 해산물과 수해를 당한 충주 지역 음식들이 제공된다. 지진과 자연재해로 어려움 겪는 산지의 농산품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를 실천하는 취지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건배주는 '이화백주'라는 막걸리로, 여성·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만들었다. 만찬 메뉴로는 최근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인근의 해산물과 수해를 입은 충북 충주의 음식들이 제공된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주요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다.

한편, 2017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대사·총영사 등 182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주요 일정으로는 ▲주요 국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토의 ▲3대 핵심주제(국민중심 외교, 국익중심 외교, 능력중심 외교)별 토론 ▲국민 소통활동(각종 봉사활동, 해외진출 희망 청년세대와의 대화, 기업인과의 1:1 면담 등) ▲유관기관 시찰(평창동계올림픽 현장 방문 등) ▲기능별·지역별 분임토론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참석 공관장들과 대통령실 주요인사(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및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등과의 다양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돼 한반도 평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정책 현안들과 국정과제 실천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공관장들은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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