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별적 임금 격차 23만원
[뉴스핌=김지나 기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적 임금 격차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별적 임금 격차란 정규직과 비정규직 지위에 따른 임금 차이를 말한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2009~2016년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상여금 포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차별적 임금 격차는 23만3000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9년 28만원, 2010년 24만7000원보다 감소한 것이다.
유진성 한경연 연구위원은 "비정규직보호법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금지 시정 제도가 생겨나며 기업들이 자체 시정 노력을 이어왔다"면서 "그 결과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차별적 임금격차가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차별적 임금 격차가 8만4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반대로 전기·가스·수도사업의 경우 격차가 248만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