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역 근처에 있는 서초구청사가 R&D시설을 갖춘 복합 건물로 지어진다.
서초구와 서울시는 서초구청사 복합개발을 중심으로 양재역 일대를 'R&D전략중심지'로 개발한다.
14일 서울시는 지난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서초동 1376-3 일대(서초구청사)에 대한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역 근처에 있는 서초구청사 복합개발이 속도를 낸다. <자료=서울시> |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에 따라 서초구청사 부지는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통합관리하게 된다.
서초구청사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추후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복합개발시 공공청사의 기능을 유지하고 과도한 수익시설 도입을 방지하기 위해 기정 용도지역 용적률(250%) 범위 내 공공청사(부대편익시설 포함)를 건립하도록 했다.
또 증가되는 용적률의 50% 이상은 공공 및 전략용도로를 확보화도록 했다. 특히 R&D 관련 용도(R&D 관련 일반업무시설, 교육 관련 연구소)건물을 짓도록 했다.
서초구청사는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있는 양재역 주변에 있다. 건물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역세권 활력을 저하시키고 공공행정 및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초구청사는 노후화되고 협소한 공공건축물로 인해 역세권 활력을 저하시키고 공공행정 및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며 "양재역 일대가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 상 R&D전략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