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학선 기자] 직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안광한 전 MBC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검찰은 안 전 사장이 재임 당시 MBC 노조원을 부당하게 전보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안 전 사장은 이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는지, 노조 탈퇴를 강요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