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플린 판결 임박, 트럼프 측 특검 추가조사 필요성 제기

기사입력 : 2017년12월13일 15:06

최종수정 : 2017년12월13일 15:14

연방법원 선고 위해 추가 증거 제출 명령
트럼프 측, 특검 추가조사로 뒤집기 시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 판사가 로버트 뮬러 특검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선고판결을 위해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선고일을 내년 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이렇게 러시아스캔들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은 연방수사국(FBI)와 법무부에 대한 특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지역법원 판사는 뮬러 특검에게 플린 선고판결을 위해 증거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판결을 앞둔 관례적인 절차이지만 법원의 플린의 유죄에 대한 심리가 마무리 되고 있다는 의미라 주목된다. 선고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2월 1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AP/뉴시스>

뮬러 특검에 협조하면서 FBI에 위증한 사실을 밝혀 사실상 유죄를 인정한 상태에서 이같이 법원의 심리가 착착 진행되자,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는 FBI와 법무부에 대한 특검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트럼프 측 제이 세큘로우 변호사는 "FBI와 법무부는 명백한 이해충돌에 따라 발생한 여러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며 러시아스캔들을 둘러싼 '새로운 폭로'들을 수사할 추가적인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법무부 고위관리인 브루스 오가 '트럼프 X파일'의 배후에 있는 인사들과 회동한 사실을 숨긴 게 들통나 강등됐다고 전했다.

이 파일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의 진원 격인 문건이며 퓨전 GPS라는 사설 정보업체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을 모함하려 하는 새로운 의혹이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공정 수사를 위해 새 특검을 임명하자는 것이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데빈 누네스는 "FBI와 법무부에서 무엇인가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두 기관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미국 국가안보회의 전 보좌관이 FBI에 위증죄를 인정한 것과 관련,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트윗을 통해 FBI와 법무부에 대해 잇따라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