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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車전장사업 '모르쇠' 전략...밸류 측정 답답한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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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업부 구성 보고 추측해...B2B는 로드맵 발표 원래 안해"
애널리스트들 분석 어려움 토로...채용공고 보며 어설픈 리포트 양산
삼성 등 경쟁사들, 활발한 사업 로드맵 통해 기업가치 '업'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2일 오후 4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LG전자 자동차 전장(VC)사업을 분석해 관련주에 투자하고 싶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어 투자를 포기했어요."

최근 한 펀드매니저 투자스터디 모임에서 대형 자산운용사 매니저가 한 말이다. 실제 기자가 LG전자측에 "자동차 전장사업 로드맵을 어디서 확인할 수 있냐"고 묻자 "구체적으로 공개된 로드맵은 없다. 자동차 전장사업부는 '그린카사업부'와 '스마트카사업부' 두 개가 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사업방향을 예상할 수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B2B사업은 원래 로드맵을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이 LG전자 자동차 전장사업부의 로드맵은 베일이 가려져 있다. 결국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변변한 자료도 없이 분석 리포트를 내놓는 실정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발간한 LG전자 리포트에서 VC사업부를 분석하며 "시장에 알려진 LG전자 VC사업부 관련정보가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VC사업부 가치가 얼마인지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LG전자 VC사업부 분석을 위해 인력현황, 채용공고, 사업아이템, 신생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들과의 비교자료 등을 활용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VC사업부의 실적 전망은 5개의 매출 시나리오와 5개의 연구개발비 추정액을 대입해 영업이익을 산출하는 메트릭스로 대신했다. 이 메트릭스는 영업이익 시나리오만 25개를 제시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LG이노텍이 전기차 모터·센서를 만드는데 이들을 조합해 LG전자가 납품하는 형태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LG전자가 나아가는 방향이 전기차쪽인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고 했다.

VC사업부의 사업전개 방향에 대해 어렴풋이 추측 가능할 뿐 시기별 구체적인 사업달성 목표나 방향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했다.

자동차 전장사업 로드맵 부재는 LG전자의 미래가치 산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의영 연구원은 "VC사업부의 경우 아직 이익이 나지 않아 밸류에이션 가치를 제로(0)로 놓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경쟁사들의 행보와도 대비된다. 삼성전자가 작년 하만을 인수했을때 권오현 당시 부회장은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삼성의 IT와 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결합해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9월 '갤럭시노트8'  출시 간담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다"며 "관련부품 등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등 사업부별로 로드맵을 내놨다.

B2B기업인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5일 향후 국내 원전 사업 백지화로 총 6조원의 수주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해외원전 수주, 해상 풍력 등으로 이를 대체하겠다는 탈원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외기업인 인텔도 지난 3월 내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 7월 자동차 부품설계 기업 V-ENS 합병한 이래로 자동차전장(VC)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매년 25% 이상씩 매출을 증대시켜왔다. 지난해 VC사업본부 설비 투자규모는 5440억원이다. 회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에 투자한 5933억원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또 최근 세계 최대 차량용 헤드라이트 및 조명 공급업체 'ZKW'도 인수를 추진중이다. 'ZKW'의 예상 인수가는 1조원을 상회한다. 성공할 경우 LG그룹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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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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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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