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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중국산 알루미늄 반덤핑 '자체 조사' 실시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10:06

최종수정 : 2017년11월29일 10:08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개시
반덤핑 자체 조사 1985년 이후 처음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반덤핑 자체 조사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는 6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알루미늄 합금 판재에 대해 반덤핑과 상계관세 자체 조사를 개시했다. 상무부가 업계의 공식 요구 없이 반덤핑 자체 조사를 시작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일본산 반도체에 조사를 개시했던 지난 1985년 이후 처음이다. 수입 제품 상계관세 자체 조사에 나선 것은 1991년 캐나다산 목재 조사가 마지막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차드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조사 개시는 행정부가 수입 보호(import protection)를 원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업계가 나서거나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뿐 아니라, 기업이 원치 않는다해도 수입 보호를 제공한다는 바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날 개시한 조사를 전개하기 위해 미국 알루미늄 업계와 협력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기업이 알루미늄 판재를 미국에서 공정 가치 밑으로 팔고 있고, 중국 정부는 알루미늄 판재 제조업체에 불공정한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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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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