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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4연임 성공

기사입력 : 2017년11월26일 15:51

최종수정 : 2017년11월27일 06:27

[뉴스핌=한기진 기자]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을 네 번째 연임한다. 

26일 양궁협회와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방글라데시에서 열린 ‘2017 아시아양궁연맹(WAA) 총회’에서 33개 회원국 표 가운데 32표(1표 기권)의 압도적인 결과로 WAA 회장에 재선출됐다.

WAA는 세계 5개 양궁 관련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정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처음으로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12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WAA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들어왔다.

이번 연임으로 정 회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 연장됐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회원국으로 예멘이 승인됐고, 상벌위원회에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최경환 본 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이미영(국민대) 교수가 각각 뽑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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