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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부터 '택시운전사'까지…제38회 청룡영화상, 영광의 주인공은?

기사입력 : 2017년11월25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25일 00:00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다. <사진=제38회 청룡영화상>

[뉴스핌=장주연 기자] 제38회 청룡영화상 주인공은 누가 될까. 

25일 저녁 8시4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의 진행으로 제38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된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관객과 평단의 지지를 받은 한국영화 22편, 감독 10명, 배우 30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더 킹’과 ‘택시운전사’가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먼저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가 선정,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이어 남우주연상을 놓고는 김윤석(남한산성), 설경구(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병헌(남한산성), 조인성(더 킹)이 각축을 벌인다. 여우주연상에는 공효진(미씽: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후보도 쟁쟁하다. 신인남우상은 구교환(꿈의 제인), 김준한(박열), 남연우(분장), 도경수(형), 류준열(택시운전사)이, 신인여우상은 이민지(꿈의 제인), 이상희(연애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가 경합을 벌인다.

이외에 ▲신인감독상 강윤성(범죄도시),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이주영(싱글라이더), 이현주(연애담), 조현훈(꿈의 제인) ▲각본상 엄유나(택시운전사), 이주영(싱글라이더), 조현훈(꿈의 제인), 황동혁(남한산성), 황성구(박열)▲촬영조명상 ‘군함도’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편집상 ‘공범자들’ ‘공조’ ‘더 킹’ ‘범죄도시’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음악상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싱글라이더’ ‘택시운전사’ ▲미술 ‘군함도’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기술상 ‘군함도’ 시각효과’, ‘박열’ 의상, ‘범죄도시’ 스턴트, ‘악녀’ 스턴트, ‘장산범’ 사운드가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SBS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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