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號 출범 후 첫 모임…국민의당과 통합 등 의견수렴
[뉴스핌=조현정 기자] 유승민 대표 당선 뒤에도 추가 탈당 가능성이 가시지 않고 있는 바른정당이 오는 25일 연찬회를 열고, 당의 진로를 논의한다.
바른정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정된 연찬회에는 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광역자치단체장,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통상 연찬회가 서울 근교 연수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것과 달리 이번 연찬회는 주말·국회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연찬회에서는 원내 교섭 붕괴에 따른 당 조직 정비, 사무처 직원들의 구조조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 지지율 제고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도출을 놓고도 다같이 머리를 맞대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과의 선거연대 방식과 통합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주 유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원외위원장에 요청했던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