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1인용 패키지에 영화표, 피트니스 강사 상담권 포함
[뉴스핌=이에라 기자] 나홀로 여행을 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욜로족들이 늘어나면서 호텔에서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1인 패키지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욜로족은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고 소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1인 고객을 위한 '욜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슈페리어 객실 1박과 도서상품권 2만원권, 롯데시네마 샤롯데 관람권 1매가 패키지에 포함된다. 클럽라운지 1인 혜택도 즐길 수 있어 조식부페나 스낵, 애프터눈티, 칵테일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월드에서는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한 혼쉼(休息) 패키지를 준비했다.
디럭스 객실 1박, 특급호텔 셰프의 웰빙 샐러드, 피트니스 센터 전문 강사와 1대1 상담 받고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라세느 1인 조식도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서울 슈페리어룸 |
제주신라호텔에서도 1인 전용 여행 상품 '포커스 온 미 패키지'를 출시했다.
조식과 하루 3번 프리미엄 티와 주류, 디저트를 제공하는 라운지S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또한 어른들만의 수영장으로 만들어진 ‘어덜트 풀’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2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누구와 맞추지 않고 혼자만의 산책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1인 여행'이 트렌드에 맞춰 계속 인기"라며 "호텔에서도 혼자서 즐기는 투숙객인 혼텔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12월 30일까지 1인 고객들을 위한 '주인공은 나야나' 패키지를 운영한다.
취미 클래스 키트 이용권과 투숙 기간 중 사용 가능한 호텔 바우처가 객실과 함께 제공된다. 가죽 공예, 프랑스 자수, 뜨개질 등 완성품 제작이 가능한 키트를 집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 동영상을 통해 혼자서도 완성이 가능하다. 5만원 호텔 바우처는 룸서비스를 포함한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 오셀라스 스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12월 31일까지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에 힐링하고 싶은 1인 고객이나 비즈니스 출장 고객이 이용하기 좋다. 객실 1박과 뷔페 조식 1인,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