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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시진핑 왜 그곳에서 트럼프와 차를... 청나라 보물창고 자금성 '보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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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 자금성 내 유일한 서양식 건물
태화전 창음각 건복궁 황제코스로 안내

[뉴스핌=홍성현 기자]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박3일 중국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종착지는 바로 자금성(紫禁城) 내 보온루(寶蘊樓 바오원러우)였다. 보온루는 미중 정상의 차담회 장소로 사용되며 전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중국 시진핑 주석은 보온루-태화전-창음각-건복궁으로 이어지는 일명 ‘황제 코스’로 트럼프 대통령을 안내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에 대해 ‘이례적인 특별대우’라고 보도했다.

미중 정상 보온루 차담회 장면 <사진=신화망(新華網)>

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안내를 받으며 곧장 자금성으로 향했다. 청나라 궁궐인 자금성에서 미중 정상이 처음 발걸음을 멈춘 곳은 바로 자금성 서편에 위치한 ‘보물창고’ 보온루였다.

보온루는 자금성 내 유일한 서양식 건물로서, ‘보온(寶蘊)’이라는 이름에서 미루어 알 수 있듯 3150상자, 23만여개에 달하는 중국의 보물(문화재)을 보관했던 장소다.

1913년, 북양정부(北洋政府)가 선양(沈陽) 고궁 등지에 있던 문화재의 베이징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자금성 내 함안궁(咸安宫) 옛터에 지은 건물이 바로 보온루다. 지난 1915년 이후로 약 100년 가까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다가 2013년 보수공사를 거쳐 2015년 5월부터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당초 국내외 매체들은 미중 정상이 양심전(養心殿) 내 서재인 삼희당(三希堂)에서 차담을 나눌 것이라고 관측했으나, 실제 양국 정상이 향한 장소는 보온루였다. 보온루는 지난 2013년 보수공사 이후 문화재 보관 창고에서 중국 민국시기(民國時期) 자금성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상태다.

자금성 내 보온루의 위치 <사진=봉황망(鳳凰網)>

이날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보온루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태블릿PC를 꺼내 외손녀 아라벨라(이방카의 딸)의 중국어 영상을 시진핑 주석 부부에 소개하는 ‘손녀바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시 주석은 “아라벨라의 중국어 실력이 늘었다”며 “A+를 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시주석이 차담회 장소로 보온루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해 “지난 4월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환대에 대한 보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소유의 호화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시 주석을 맞이했다.

차담회를 마친 양국 정상은 이어 자금성 중앙에 위치한 태화전(太和殿)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창음각(暢音閣)으로 가서 중국식 오페라인 경극을 관람했다.

환영 만찬은 자금성 내 가장 아름다운 화원인 건복궁(建福宮)에서 진행됐다. 건복궁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외빈 접대시에만 특별히 공개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자금성 내에서 중국 최고지도자와 만찬을 나눈 주인공이 됐다. 중국 매체들이 ‘국빈방문급 이상’의 환대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자금성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부부 환영을 위해 하루 휴관했다.

자금성 보온루(寶蘊樓) 전경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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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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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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