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신흥국 통화 '날개 꺾였다' 월가 어리둥절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03:28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06: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1개월 리라화 필두로 헤알화 페소화 등 일제 하락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들어 파죽지세로 올랐던 이머징마켓 주요 통화의 약세 흐름이 두드러진다.

신흥국의 경제 펀더멘털부터 상품시장 추이, 선진국의 통화정책까지 새로운 악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관련 통화의 상승 날개가 꺾인 데 월가는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멕시코 페소화 <사진=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지난 1개월 사이 터키 리라화가 7%에 이르는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멕시코 페소화와 브라질 헤알화, 남아공 랜드화 및 콜롬비아 페소화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3% 선에서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루블화도 국제 유가 상승과 무관하제 같은 기간 2% 이상 떨어졌다.

연초 이후 신흥국 통화는 해당 지역의 주식 및 채권과 함께 강한 상승 랠리를 연출했으나 최근 들어 기류 변화가 뚜렷하다는 것이 월가 투자자들의 얘기다.

도이체방크가 집계하는 이머징마켓 통화 인덱스가 연초 이후 9월 말까지 12%에 달하는 상승 기록을 세운 만큼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의 배경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겁다.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정상화부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고위험 자산의 악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 기염을 토했던 신흥국 통화가 공격적인 ‘팔자’에 시달리자 추세 전환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씨티그룹의 루이스 코스타 애널리스트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일이 쉽지 않다”며 “신흥국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 열기가 여전한 상황에 유독 통화가 가파르게 떨어져 투자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흥국의 매크로 경제 지표와 경상수지 적자 축소, 외환보유액 추이 등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 연준이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전망이지만 차기 의장이 비둘기파 인물로 꼽히는 제롬 파월 이사가 지명된 만큼 관련 통화가 미국의 통화정책에 경계감을 보이는 것은 새삼스럽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를 포함한 상품 가격이 상승 탄력을 유지한 만큼 월가 투자자들은 신흥국 통화의 하락 전환을 설명하는 데 난색을 하고 있다.

유라이존 SLJ 캐피탈의 스티븐 옌 애널리스트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신흥국 통화의 탄력이 한층 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2018년과 2019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그 동안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하고, 신흥국 자산에서 자금 이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통화의 약세가 단기적인 움직임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골드만 삭스는 “신흥국 자산이 장기적으로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며 “밸류에이션과 이머징마켓 전반의 성장 측면에서 장기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