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국당 혁신위 "서청원·최경환 '역사의 죄인' 탈당 권고…바른정당과 통합"

기사입력 : 2017년10월31일 11:04

최종수정 : 2017년10월31일 11:04

긴급성명…"보수우파 재통합 대도 펼쳐야 차기 정권 창출 가능"

[뉴스핌=이윤애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는 31일 '자진 탈당'을 권고한 친박(박근혜)계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역사의 죄인'으로 규정하며 재차 탈당을 요구했다. 또한 바른정당과의 소통합을 거쳐 중도보수 세력 전체를 포괄하는 대통합을 이뤄야한다고 제시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성명 발표를 통해 "지난 2년 여 동안의 공천실패, 대통령 탄핵, 보수 분열, 대선패배라는 정치적 상황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한 바 있다"며 "혁신위원회의 권고는 보수정치 위기에 대해 한국당이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지지를 되찾고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혁신위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 18일 제5차 혁신안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를 통해 "한국당은 보수세력의 재통합을 이루고 국민들의 지지를 회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계 서 의원과 최 의원에 대해선 "우파 몰락의 책임을 외면한 채 작은 이익에 파묻혀 공작적인 정략과 술수로 여전히 당을 분열로 이끄는 작금의 사태에 혁신위원회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자유한국당이 기회주의, 분열주의를 조장하고도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역사의 죄인'"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한국당을 향해 "단호하게 그 책임을 묻기를 재차 권고한다"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당은 보수우파 재통합의 대도(大道)를 펼쳐나가야 한다"며 '보수통합 3단계 경로'를 제시했다.

3단계 경로는 ▲바른정당과 보수세력의 '소(小)' 통합 ▲자유민주적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사회와 소통과 연대 강화 등 '중(中)' 통합 ▲중도보수 세력 전체를 포괄하는 '대(大)'통합이다.

혁신위는 "보수세력을 결집시키고 중도세력을 포섭해 당의 외연을 최대한 확대하면, 집권여당의 오만과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뿐더러 장기적인 차기 정권 창출의 청사진과 비전을 준비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정치적 책임을 호도(糊塗)한 채 개인영달을 위한 정치술수를 자행하는 반혁신의 망동에 동조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 역시 '역사적 죄인'으로 규정한다"고 친박계를 재차 압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