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국정원 수사방해’ 국정원 직원의 죽음…2년전 자살 사건과 닮은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기락 기자] 2013년 국가정보원의 댓글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을 방해한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는 지난 2015년 경기도 용인에서 숨진 국정원 임 모 과장 사건과 닮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 그들이 세간의 이목을 끌만한 고위직이 아니라는 점 등에서다.

31일 국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일 저녁 7시쯤 댓글 사건과 관련해 지난 23일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국정원 소속 변호사가 강원도 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변호사 A씨는 당시 검찰의 댓글 수사에 대비하는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 등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차량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 죽음은 2년 전 국정원 임 모 과장의 사망과 비슷해 보인다. 2015년 7월 사망 당시 국정원은 민간인 사찰 및 해킹 등 의혹이 불거졌다. 시민단체는 들고 일어났고, 여야도 맹렬한 공방을 벌이며 총공세를 이어나갔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이런 가운데, 임 모 과장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서 쉐보레 마티즈에 번개탄을 피워 숨졌다. 당시 그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이 났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에 따르면 개혁위는 임 모 과장이 사망 전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가족에게 했고, 관련 내용을 휴대폰으로 검색했다는 등 근거를 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두 사건은 국정원이 의혹에 휩싸였을 때 일어났다는 점. 사망자들이 고위 인사가 아니라는 점. 차에서 죽음을 기도했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임 모 과장 사망 이후 마티즈 차량 조작설, 사망 장소에 국정원 직원이 경찰 보다 빨리 도착한 이유, 타살설 등 수많은 의혹을 남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수사팀 규모를 늘리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정원 수사방해 의혹 사건과 관련된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 등 국정원 현안 태스크포스 7명에 대해 압수수색 및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구속된 김모 전 심리전단장과 함께 검찰에 국정원 압수수색 및 수사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수사 재판 과정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문모 전 국정원 국장도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 입장에선 관련 수사 차질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 앞으로 국정원 수사에 속도를 내기도, 숨고르기를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돼버렸다. 속도를 내면 ‘과잉수사’, 늦추면 ‘수사 부진’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