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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우울한'추석연휴…'대형악재'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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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활동 최대한 자제...글로벌 악재 해법 구상

[뉴스핌=정탁윤 기자] 유례없는 최장 열흘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됐지만 재계 총수들의 마음은 대체로 편치 못하다.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최저임금 인상 및 통상임금 판결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재계 주요 총수들은 이번 연휴에 대외활동을 최소화하며 추석 이후 경영 구상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은 가장 우울한 추석을 맞을 전망이다. '최순실 게이트'와 엮이며 지난 2월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치르고 있는 이 부회장은 현재 항소심 상태다.

앞서 이 부회장은 1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이에 이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항소심을 준비하며 추석을 보낸다. 이 부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은 추석 연휴 직후인 12일 열린다. 재판부는 첫 공판부터 양측이 쟁점별로 항소 이유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뿐 아니라 이건희 회장도 수년째 투병중이어서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3년 넘게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위쪽 시계방향으로 손경식 CJ 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진=뉴스핌DB>

현대차그룹 역시 이번 추석이 편치 않을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며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게다가 기아차의 경우 지난달 법원이 노조에 유리한 판결을 내리며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에 따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연휴기간 자택에서 그룹 주요 현안 챙기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우 이달에만 두번째 유럽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시장 챙기기에 한창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대외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자택에서 경영 구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휴 직전 일본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한미일 연합'을 진두지휘하며 약 4조원 규모를 투자해 우여곡절끝에 도시바 메모리 인수전에서 승자가 됐다. 최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도시바 인수와 관련된 마무리 작업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특별한 일정 없이 자택에서 하반기 및 중장기 경영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경쟁 상황을 점검하는 등 경영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추석 연휴 동안 그간 챙기지 못한 사업현장 등을 돌며 오랜만에 현장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의 경우 유통업이 주력인 탓에 직원 상당수는 추석 연휴에도 근무가 불가피하다. 사드 보복조치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롯데마트의 향후 활로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역시 별도의 일정 없이 자택에서 경영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 전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물러난 물러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그룹경영 정상화 해법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주요 그룹 오너의 경우 맘편히 쉴 수만은 없는 상황일 것"이라며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 중국과 미국발 각종 무역제재를 해결해야해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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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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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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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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