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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PB] "대치동 부자의 관심은 세금, 다음은 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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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영 NH농협은행 대치동 팀장(LM)
부동산→금융자산으로 전환 추세, 연 4%면 '땡큐'

[뉴스핌=김선엽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 '사교육 1번지'라는 명성대로 은마아파트 사거리는 오후 5시가 되자 학원에 가는 자녀들을 태우고 내리는 자가용으로 가득 찼다. 바로 이곳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대치동 지점은 20년째 영업을 하며 대치동의 영광을 같이했다. 미도, 은마, 쌍용, 래미안(구 청실), 선경 아파트 등 과거 고소득 화이트칼라의 집합지였던 이곳 자산가들의 요즘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먼저 말은 안 꺼내지만 고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절세입니다." 서보영 팀장(LM, 라운지 매니저)은 자신의 40년대생 고객들의 최고 이슈는 부동산 처리와 상속·증여라고 답했다. 고객 대부분이 60~70대 후반인 시니어로, 자녀들은 사회적 기반을 이미 다진 상태다. 본인들의 노후 대비도 어느 정도 마쳤다. 이제는 상속이나 증여 등을 통해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시기다. 보유 중인 부동산 등 재산을 어떻게 처리하고 분배할 것인지를 문의한다는 것이다.

서보영 NH농협은행 대치동 팀장(LM)<사진=이형석 기자>

◆ "농협은행만의 절세 전략 노하우 있다"

"농협은행의 특성상 어떤 고객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고객층이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해, 그에 맞는 서비스도 갖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농협은행에는 어느 곳보다 풍부한 ‘케이스’가 쌓여 있다. 절세 전략 역시 예외가 아니다. "얼마 전엔 오래 거래한 고객이 사망했는데 배우자는 전혀 고객의 거래 내역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고객이 집안 대소사를 모두 관리해오다 보니 자녀들 역시 교수이고 연구원임에도 금융과 세무 쪽은 잘 몰랐습니다. 부부간에는 5억원까지 상속 공제가 된다는 것만 아는 정도였죠."

서 팀장은 농협은행 서울지역 WM사업단 세무 컨설턴트와 머리를 맞대고 절세 전략을 수립해 고객의 배우자에게 제시했다. "대부분의 고객이 세무 컨설팅을 받고 있지만 일선 세무사들은 기장이나 대행 업무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절세 전략 수립에 우리만 한 노하우가 없습니다. 우리가 제공한 절세안을 담당 세무사가 이해하지 못해 다시 설명을 첨부해 고객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고객은 '무주택인 자녀가 부모와 한집에서 10년 이상 동거할 경우 상속 주택의 상속세 중 80%를 공제해준다'는 조항을 이용해 수억원 이상을 공제받았다. 주택 가격이 비싼 대치동 일대에선 쏠쏠한 '팁'이다. 농협은행 지역별 WM사업단에 근무하는 다수의 세무 컨설턴트들은 이처럼 현장 LM들의 세무 컨설팅 업무를 지원한다. "농협에 이런 세무 컨설팅이 있는 것을 몰랐다가 소문을 듣고 뒤늦게 찾아오는 고객이 꽤 있습니다. 고객 만족도가 굉장히 높죠. 배우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10억원이 공제되고 지분 조정에 따라 최대 30억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치동 자산가의 두 번째 관심은 다른 고객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이다. ‘금리가 이렇게 낮은데, 딴 사람은 뭐 한대?’란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진다. 30~40대 고객에게는 부동산 투자를 추천한다. 매월 현금 수입이 있고 레버리지(대출)가 가능하므로 노후자산 마련을 위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나이대 고객은 50억원이 넘는 꼬마빌딩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대신 본인 자금에 더해 5억원 이상을 대출받아 임대수익이 나오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 "배당주펀드·분리과세펀드 등 추천"

반면 40~50년대생 고객은 최근 부동산을 처분하고 금융자산으로 돌리는 추세다. "이들은 자산의 80% 정도가 부동산인데, 최근엔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어 임대수익률이 5%에서 3%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부동산은 세금도 부담스럽고 덩어리로 하나이기 때문에 상속 및 증여 과정에서도 상속인 간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부동산을 처분한 고객이 찾는 것은 딱 '연 4%대 금융자산'이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쉽지 않은 수익률. 서 팀장이 추천하는 상품은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나 공모주 청약을 노리는 분리과세하이일드 등이다. 그는 "종전보다 금리는 낮지만 안전성이 강화된 '리자드(Lizard, 도마뱀) ELS', 미국 금리 연계 DLS(파생결합증권) 상품도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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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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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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