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급 9명 인사…소장 13명·준장 11명도 승진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방부는 26일 합동참모회의(합참) 차장에 이종섭 육군 중장을 임명하는 등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라며 "국가관,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 및 올바른 도덕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먼저 합참의장의 합동작전 지휘능력 보좌을 위해 합참차장에 현 7군단장인 이 중장을 임명했다. 군사지원본부장에는 현 공군작전사령관 원인철 공군 중장, 작전본부장에는 현 1군단장 서욱 육군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방대학교총장에는 현 인사사령관 김해석 육군 중장, 육군 참모차장에는 현 수방사령관 구홍모 육군 중장, 육군 교육사령관에는 현 5군단장 제갈용준 육군 중장, 육군사관학교장에는 현 수도군단장 김완태 육군 중장, 해군 교육사령관에는 현 합동참모차장 이범림 해군 중장,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현 공군참모차장 이건완 공군 중장을 각각 임명해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육·해·공군 소장급 13명과 준장급 11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국방부는 이정기, 최영철, 최병혁, 김승겸, 이창효, 황인권, 안영호, 김정수, 남영신, 이석구 이상 육군 소장 10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군단장,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기무사령관에 임명했다.
심승섭 해군 소장은 중장으로 승진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가고, 최현국·이성용 공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교육사령관과 공군본부 참모차장에 임명된다.
김현종 등 육군 준장 10명과 조강래 해병 준장은 각각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강건한 기풍과 복무의욕 그리고 사기를 진작해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