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원유 선물 거래, 뉴욕이 런던 제치고 1위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04:00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0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TI 미결제약정 240만건 달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의 원유 선물 거래가 런던을 앞지르고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국제 유가가 반토막 이상 급락한 과정에 미국 셰일 업체들의 영향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원유<사진=블룸버그>

1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선물 미결제약정이 240만계약으로 2014년 말 이후 처음으로 런던의 브렌트유를 제쳤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미결제약정도 연초 이후 증가했고, 지난 5월 250만건을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감소세로 전환, 최근 236만건으로 줄어들었다.

WTI가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한 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데다 시추 비용이 하락한 데 따라 미국 원유 업체들의 생산 활동이 가파르게 늘어났다.

또 셰일 업체들이 유가 급락에 대비한 헤지 거래로 브렌트유보다 WTI를 선호하는 것도 뉴욕 원유 선물 거래의 몸집이 불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원유 생산량이 하루 929만배럴로 1년 전 하루 855만배럴에서 9% 증가했다. 특히 텍사스와 뉴멕시코의 원유 생산이 지난 1년간 28%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석유 업계가 월가 투자은행(IB)을 통해 스왑 거래로 선도 거래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 뉴욕상업거래소의 입지 강화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스왑 딜러들의 WTI 매도 포지션이 연초 이후 37% 급증해 45만계약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스왑 한 계약은 원유 1000배럴에 해당하는 거래 규모다.

한편 WTI는 지난 1983년 첫 상장, 세계 최초의 원유 선물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