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하반기 매출과 이익이 동반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하반기에는 국내 업황 개선, 북미 역성장폭 둔화, 계열사의 신제품 출시효과, 신규고객 확보 등으로 외형성장 재개와 그에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제일기획의 매출 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2% 늘어나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16.4%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국내는 계열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하반기에도 캡티브 관련 광고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의 효과도 오는 4분기부터 더해져 전반적인 성과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최대광고주인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성과호조로 계열사 관련 물량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갤럭시8노트'의 출시가 오는 9월 15일로 알려져있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의 효과는 3~4분기에 걸쳐 인식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등 사업 확대에 따라 제일기획에도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이 제시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이다.
제일기획 실적 전망(단위: 십억원) <자료=한국투자증권>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