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닛케이 5일째 하락 vs. H지수 급등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17:26

최종수정 : 2017년08월22일 17:26

정책 관망, 지정학 위험 vs. 중국기업 실적 호재

[뉴스핌=김성수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위험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불안정해졌다. 기업실적 호재를 맞은 홍콩 시장의 중국 기업지수(H주)는 급등했다.

일본 주가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5% 내린 1만9383.84엔에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작년 5월 6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 기간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종합주가지수 격인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6% 상승한 1596.12엔에 마쳤다.

22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이날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방향을 잡지 못하고 약보합에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이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졌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와이오밍주 휴양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다. 금융시장에서는 옐런 의장과 드라기 총재가 향후 정책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야후재팬이 2.36% 상승했고 닌텐도가 0.95% 상승했다. 도요타와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은 각각 0.41%, 0.42% 떨어졌다.

중국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0% 오른 3290.2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3% 하락한 1만653.9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0% 오른 3752.30포인트에 마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소재주가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 차이나유니콤은 혼합소유제 기대감에 약 1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국유기업에 효율성을 불어넣기 위해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혼합소유제를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7월 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혼합소유구조로 바꾸는 방안을 승인받고 투자자 유치에 전념해 왔다.

대만 증시와 홍콩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64% 오른 1만392.07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1.42% 올랐다.

홍콩 증시는 중국 기업의 실적 호조에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91% 오른 2만7401.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89% 상승한 1만954.92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해외발전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4.12%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