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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지명으로 초대 내각 여성비율 30% 달성

기사입력 : 2017년07월23일 17:54

최종수정 : 2017년07월23일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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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여성장관 30% 할당' 공약 지켰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포함 장관급 19명 중 여성 6명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지명하면서 새 정부 초대 내각의 여성장관 비율이 30%를 초과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영주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 의원이 통과되면 여성 30% 비율을 넘기는 문제도 충분하게 효과가 있다"며 "18부·5처·17청의 장관급 기관장 19자리 가운데 6자리를 여성으로 하게 되면 32%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지명배경에 노동 전문성과 청문회 통과 확률이 높은 현역 의원이라는 점 외에 여성장관 30%를 달성하기 위한 후보자라는 요인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중앙행정조직의 수장 중 임명된 여성 장관급 공직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5명이다.

김영주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새 정부 초대 내각의 여성 장관급은 6명이 된다.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조직이 '18부·5처·17청'으로 개편된 점을 감안할 때 장관급 19명 중 6명이 여성으로, 31.6%에 달해 문 대통령의 공약인 30%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새 정부조직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됐으며 국가보훈처장은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됐다. 기존 17자리였던 장관급은 19자리로 늘어났다. 18부·5처·17청 가운데 장관으로 호칭하는 '부'로만 한정할 경우에도 18명 중 5명이 여성(27.8%)이다.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중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 여성이 임명될 경우 여성 장관 비율은 30%를 훌쩍 넘겨 33.3%에 달하게 되며, 보훈처장을 포함한 장관급으로 범위를 넓히면 여성 비율은 36.8%까지 올라간다.

역대 정부 초대 내각 여성장관 비율 <표=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역대 정부 중 초대 내각의 여성장관 비율은 김영삼 정부 16명 중 3명(18.7%), 김대중 정부 17명 중 2명(17.6%), 노무현 정부 19명 중 4명(21%), 이명박 정부 15명 중 1명(6.6%), 박근혜 정부 17명 중 2명(11.7%) 등이다.

문 대통령의 여성장관 비율관련 공약은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 실린 '남녀 동수 내각 구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에 적시돼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기간 여러 차례 남녀 동수 내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그 출발점으로 초기 내각의 여성 장관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2015년 기준 29.3%) 수준인 30% 선으로 하겠다고 공약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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