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혼조세…주간 항셍 1.3% 상승, 닛케이 0.1%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7월21일 17:13

최종수정 : 2017년07월21일 18:09

닛케이 주간 약보합...상하이 0.5%↑ 선전 0.6%↓

[뉴스핌= 이홍규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섰다.

주간으로도 혼조세가 전개됐다. 일본 닛케이와 대만 가권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중국 상하이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5%, 1.3% 올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2% 하락한 2만99.75엔에 장을 닫았다. 토픽스는 0.18% 빠진 1629.99엔으로 한 주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닛케이가 0.09% 빠졌고, 토픽스가 0.28% 올랐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주말을 앞둔 차익 실현 매물에 더해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 부담이 됐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엔이 다소 강세를 보여도 닛케이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2만엔 대를 유지하는 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닛케이지수는 달러/엔 한율이 114엔 중반에서 112엔 아래로 하락한 7월10일 이후에도 대체로 2만선을 웃돌았다. 오후 4시 5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3% 하락한 111.72엔에 호가됐다.

이날 야스카와전기가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덕분에에 10% 급등했다. 야스카와전기는 2018년 2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370억엔에서 455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야스카와전기의 실적 호조 전망에 다른 기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전기기계와 기계업종지수가 각각 0.9%, 0.8% 올랐다.

그러나 이달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철강주들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철강업종지수가 1.2% 내리는 등 철강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하락한 3237.98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02% 내린 1만364.82포인트에 각각 장을 닫았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51% 빠진 3728.60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CSI300지수가 주간으로 각각 0.48%, 0.69% 올랐고 선전성분지수는 0.60% 내렸다.

지난 한 주간 중국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소형주 기피, 대형주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당국의 금융 규제와 긴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형주들의 밸류에이션 문제가 부각됐다.

기술 신생 기업들이 주로 몰려있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한 주간 3.2% 내려 약 3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015년 6월 사상 최고치보다 약 60% 하락한 수준이다.

대형주 중에선 소재업종이 주간으로 5% 올라 눈에 띄었다.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mid-year)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한 덕분이다.

홍콩 증시는 9거래일 연속 랠리 후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항셍지수는 34.12포인트, 0.13% 하락한 2만6706.09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6% 내린 1만786포인트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각각 1.3%, 0,58%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0% 하락한 1만436.70포인트를 기록, 주간으로 0.07% 빠졌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