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대관령터널에 첫 적용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장대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유도시스템을 개발했다.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은 오는 10월 대관령터널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개발한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을 오는 10월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 가운데 대관령터널(21.7km)에 설치한다.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은 피난유도등을 유독성 연기가 확산되는 방향과 반대로 켜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철도공단은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을 모든 건설사업 터널에 적용할 계획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승객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