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최초 그린리모델링 인증 취득 건축물이 탄생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 광주 사회복지시설 '베다니동산'과 광주 공공업무시설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가 국내 최초로 녹색건축인증 그린리모델링 부문을 취득했다.
베다니동산은 최우수(그린 1등급)등급,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는 우수등급(그린 2등급)을 받았다. 베다니동산은 그린리모델링 인증 취득으로 연간 63%이상 에너지비용 절감과 새집증후군 증상 방지가 기대되고 있다.
베다니동산 <자료=국토부> |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해 1만4355건의 노후 건축물이 에너지절감형 건축물로 재탄생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단열재의 보강, 창호교체, 고효율에너지설비의 설치 등으로 건축물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녹색건축인증 제도에 그린리모델링 평가부문이 신설됐다. 최우수등급 건물은 5년간 최대 3%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기존 노후 건축물들이 수월하게 리모델링해 건축물의 에너지 비용은 물론 실내 환경성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