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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매력도, 한화·한투 상승률 'TOP'...유진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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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연초대비 83% 상승…작년 9월 유증 참여자 수익률 70%
교보·KTB증권, 추가 상승여력 vs 삼성증권, WM 등 시장기대 못미쳐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인 가운데 증권주 역시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다만 종목별로 수익률 편차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실적은 물론 매각 이슈 등 다양한 재료들이 혼재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들어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한화투자증권인데, 다만 한화는 우리사주를 받은 상당 수 직원들이 아직까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연초 이후 83%의 무서운 상승률을 기록, 증권업종  최고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한국금융지주(70.5%), 골든브릿지증권(67.4%), 유진투자증권(63.2%), SK증권(52.9%) 순으로 집계됐다.

◆ 한화證 우리사주 직원들 "주가 상승 반갑지만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연초까지만 해도 2000원대 초반에 머물다 최근(7월 5일 기준) 3800원대까지 올라왔다. 지난해말까지 2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회사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영향이다. ELS 헤지운용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던 손실을 정리하고 조직안정에 성공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 순항도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작년 9월 단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2245원에 신주를 받아 현재는 70%에 가까운 투자수익률이 났다. 다만 우리사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직원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 대부분이 작년 9월 유상증자뿐 아니라 지난 2010년 유증시 우리사주를 받아갔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에 유상증자에 참여한 대부분 직원들이 2010년 5000원대에서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했다"며 "때문에 아직도 투자원금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해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에 앞서 지난 2010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신주 발행분의 20%는 우리사주에 배정했으며 당시 발행가격은 5530원이었다. 만일 두 번의 유상증자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했다 가정하면 평균매입단가는 3887원.

앞선 관계자는 "작년에 받은 우리사주는 10월까지 의무 보호예수가 걸려있어서 팔지 못하고, 2010년 받은 물량에 대해선 다들 매도 타이밍을 보는 듯하다"며 "다만 아직까지 수익은 못내고 있더라도 주가가 올라서 회사 분위기는 좋다"고 귀띔했다.

◆ 상반기 증권株 성적표…신흥강자 유진, 동력 잃은 삼성

매각 이슈가 주가에 반영된 증권사들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상승을 보인 종목은 유진투자증권이다. 유진은 연초대비 6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400원대에서 3900원대까지 단숨에 올라왔다.

증권가에선 유진투자증권이 IB나 채권영업, 온라인 리테일 부문까지 내실있는 사업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엔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등 온라인 리테일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유진그룹의 현대저축은행 인수로 금융계열사 간의 시너지 기대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유진투자증권은 오너기업으로 사업기조의 연속성이 보장된다는 점, 각 사업부문의 상위 그룹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최근 유진그룹의 현대저축은행 인수로 신용융자 연계서비스 등 계열사 간 협업도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사중에선 유일하게 삼성증권이 33.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증권업종 지수 상승률(41.7%)에 못미치고 있다. 삼성증권의 대표 브랜드인 WM사업 성장이 둔화되며 작년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하향 추세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고액 고객의 예탁자산 및 고객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경쟁력 강화 사업부문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은 향후 실적 개선의 폭과 속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IB관련 수익이나 ELS 조기상환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이익 증가가 가능하겠지만 이익의 절대규모 측면에선 시장 기대치에 미흡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 전문가들 "증권주 더 간다…밸류 낮은 중소형주 추천"

전문가들은 증권주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는 중소형 증권사 위주의 투자를 조언하고 있다. 특히 보유 부동산 가치가 높은 교보증권이나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맞물려 수혜가 기대되는 KTB투자증권이 추천 리스트에 올라 있다.

한 자산운용사의 운용역은 "교보증권은 여의도역에 근접한 교보증권 본사 사옥의 자산가치만 해도 2300억원 내외로 시가총액(4000억원)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며 "영업용 순자본(6419억)에 본사 사옥 가치만 더해도 8700억원 수준인데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서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벤처 기업 육성에 집중하는 새 정부의 정책 아래 역할과 수익성이 가장 부각될 업종은 벤처캐피탈"이라며 "자회사 KTB네트워크를 상장 동종 벤처캐피탈의 PER를 적용해 공정가치를 계산하면 1670억원 규모로, KTB투자증권 주가에 반영하면 29%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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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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