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은경 "4대강 민관합동 조사단 구성"…청문보고서 채택(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노위, 청문회 직후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정부도 기업과 같이 재정 분담해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 대통령 공약 이행방안 찾을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질의를 전문성을 검증하고, 질의를 마친 뒤 곧바로 청문보고서를 상정, 채택했다.

마지막 질의자인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것 같다. 축하한다"고 말해 국회 인사청문회장 내에 보기드문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커다란 의혹도, 여야 의원 간 고성도 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4대강 문제와 미세먼지 해결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구제, 설악산 케이블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김 후보자의 입장을 묻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발언중이다.<사진=뉴시스>

야당은 신상 질문에서 김 후보자 아들의 '희망제작소'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김 후보자는 "희망제작소의 채용이 그렇게 허술한 방식으로 이뤄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채용 과정에 (본인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현안인 4대강과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비리가 밝혀지면 적법하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 법에 성역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4대강에 대한 대응은 이쪽(가뭄)도 저쪽(녹조)도 만족하게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대 형성하고,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 장기간에 걸쳐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장기적 구상도 밝혔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 속개를 앞두고 환경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사진=뉴시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방법에 대해선 "정부도 기업과 같이 재정을 분담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이 적절하게 판정과 보상을 받을지에 대한 과제가 많고, 3∼4등급으로 분류된 분들에 대한 조속한 진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선 "동북아 대기오염에 대해 공동적인 노력을 모색하겠다"며 "(국내에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량관리제가 운영되는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권역별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행정심판에 대해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행정심판이 인용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이 공약한 '생태보존이 우선되는 국가'란 공약이 지켜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오색지구부터 대청봉 인근 해발 1480m 끝청 봉우리까지를 잇는 사업이다.

물관리 일원화에 대해선 "그동안 중앙차원에서 통합적으로 해왔던 물관리를 지역 중심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수질과 수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의견도 청취하고 광역 상수도, 하천 관리 등을 아울러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