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사물인터넷 가전제품군 TSP 사업으로 매출 다각화에 나선 이엘케이가 냉장고용 터치패널 양산에 들어갔다.
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21.5인치 냉장고용 터치스크린 신제품 시양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사물인터넷(IoT) 확산에 맞춰 대면적 터치패널을 채택한 이 제품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용 TSP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는 다양한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TSP 개발도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IoT 범위가 확산되면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터치패널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축적된 TSP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엘케이는 냉장고용 TSP를 시작으로 가전용 터치스크린시장으로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가전업체로 신규 거래처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평판디스플레이 전시회 ‘파인테크재팬’에서 금속코팅 후면 커버글라스, 자동차용 및 사무복합기용 터치패널을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엘케이는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생산 노하우를 활용하여 대형 터치패널 시장을 공략해 매출 다각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