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동연 부총리, '본가' 세종 방문 주 1.5일…"발로 뛰는 노력형"

기사입력 : 2017년07월03일 08:09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06:04

취임 3주만에 현장 방문 3번…"정책 당국자들이 꼭 해야할 일"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 3주 총평은 '발로 뛰는 소통 행보'다.

전임 부총리보다 더 자주 더 오래 기획재정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에 머무르고, 주 1회 꼴로 실제 정책이 작동하는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 세종청사에 주 1.5일 방문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한 주에 1.5일 꼴로 정부세종청사를 찾는다. 기재부 확대간부회의가 있는 월요일에는 세종에 내려오고, 그 다음날 점심까지 세종에 머무르다 올라가는 식이다.

김동연 부총리의 주 1.5일 세종 방문은 전임 부총리와 비교했을 때도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이는 수치다. 전임 유일호 부총리는 보통 한 주에 월요일 하루 방문했고, 한달에 4번 방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 달에 두 번 방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열린 경기중등교장협의회 1학기 총회에서 특강을 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지만, 아직도 각 부의 수장인 장관들은 한 주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머무른다. 장관 업무 특성상 부를 대표해 청와대 및 국회를 상대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주 김동연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의 빠른 통과를 설득하기 위해 야 3당 정책위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동연 부총리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비교적 세종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기재부 직원들과의 소통 및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후문이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부총리가 세종에 머무르는 날짜 수나 현장 방문 횟수 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소통 면에서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 취임 3주만에 현장방문 3번

실제 김 부총리는 정책이 작동하는 현장을 자주 찾는 편이다. 취임 3주 만에 일자리 관련 현장을 이날까지 총 세 곳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취임 첫주에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IT기업 아이티센을 찾아 청년 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주에는 협동조합 기념식을 찾아 협동조합 대표들과 오찬을 갖고 사회적 경제 실현에 힘을 보태줄 것을 독려했다.

이날에는 시화공단 시흥비지니스센터를 찾는다. 시화공단 내 위치한 주식회사 프론텍을 찾아 현장을 순회하고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30일 "책상에서 일을 하면서 여러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일을 하고있지만, 현장에서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듣고 사무실에서 몰랐던 일을 깨닫는것이 정책당국자들이 꼭 해야할 일"이라면서 현장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