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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동연 부총리 "조세개편 세부검토중…7월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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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방에 해결할 순 없어…원하는 방향으로 가고있다"

[일산=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조세개편방안에 대해 "공청회에서 나온 얘기는 연구기관에서 연구한 결과에 불과하다"면서 "세부적인 것은 검토중에 있고 일정에 맞춰 7월 말에 입법예고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제5회 협동조합 기념식과 박람회' 행사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현재 휘발유값의 85% 수준인 경유값을 최소 90%에서 최대 125% 인상하는 안을 포함한 10여개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김부총리는 "금년도 세제개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주는 세재개편 그리고 소득재분배에 그쪽에 신경쓰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만남을 갖고 경제현안 점검 및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김 부총리가 모두발언을 갖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지난 19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성장률 전망이 기존치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김 부총리는 "추경이 제때 통과가 되고 효과가 나타나면 성장률이 올라갈 부분이 있을것이지만,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과 여러 리스크 요인이 있어 충분히 감안해서 신중히 봐야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언론들이 앞부분만 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은 어떤 조치 하나로 한 방에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 "전반적으로 우리가 의도한 방향으로 시장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과열 지구를 가라앉혔다고 평가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다른 방향으로 갈 것 같은 조짐이 있으면 정부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대안적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른 것 보다도 오늘 행사를 조정국에서 고생했지만 매년 하는 행사식으로 안하고 좀 바꿨으면 했는데 조정국에서 굉장히 잘 바꿔줬다. 저나 이런 거 담당하시는 책임자가 주인공이 아니라 오시는 협동조합이 주인공되게 바꿔보자했는데 너무 잘 해줬다. 기재부 공무원들이 국민과 소통할 적에 이런 식으로 해서 너무 좋아하신다. 좋은 첫 작업 된 것 같다.

▲성장률 전망, 지난 번에 외신과 얘기하면서 기존치보다 높아질 거다 했는데 실제로 지켜보니 어떤가?

-성장률 전망치를 고치겠다고 제가 얘기했던 건 아니다. 제주도에서 외신들에게 외신이 성장률 올릴 생각있냐고 물어봤길래 제가 추경이 제때 통과가 되고 그 효과가 나타난다면 분명히 성장률 올라갈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나 여러가지 대외 여건들이 있지 않겠나?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 또 우리가 갖고 있는 리스크 요인들도 있고 하니까 그것도 충분히 감안해서 신중히 봐야한다고 얘길했는데 언론들이 앞 부분만 얘기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균형잡히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추경이라는 이런 효과가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주시고 해서 잘 난다면은 분명히 우리 성장률에 긍정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있을 거고 반면에 아까 얘기한 대내외 불확실성, 리스크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성장률을 조정하는 것은 당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균형잡히게 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봐야할 거 같다. 다만 지난 번 국무회의 때 대통령께서 3%대 성장을 향해서 라고 하는 뭐랄까 추경도 잘 집행이 되고 또 여러가지 힘을 합쳐서 잘 한다면 3%대 성장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약간의 이제 희망과 또 어떻게 보면은 또 갔으면 하는 목표라고 해야 할까, 그런 규범적인 말씀을 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당장에 성장률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은 없다. 상황을 보도록 하겠다. 그런데 이제 여기서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점은 성장률이 올라간다든지 하는 좋은 효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성장의 내용이다. 질 높은 성장. 이런 것들이 돼야 한다. 성장이 올라가도 예를 들어서 지금과 같은 여러가지 경제사회구조의 문제점으로 잘 사는 사람들은 더 잘살게 되고, 또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렵게 되고 이런 구도로 가게 되면은 바람직한 질 좋은 성장이라고 볼 수 없다. 또 최근에 아주 취약계층 소득이 줄어드는 현상도 보이고 있어서 그런 성장의 외형적인 모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실 있는 질높은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가는 그런 성장이 더 중요하겠다 하는 말씀이 이제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다.

▲국정기획자문위원위가 조세재정개혁 특위 하반기에 신설하겠다고 했다. 기재부는 세법개정안 방향도 정해야하고, 조세개정위원회에서 공청회열고 막바지까지 도달했는데 근로소득세 조세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방향으로 할건지.

-지금 공청회에서 하고 있는것은, 언론에서는 정부의 조세개편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공청회에서 나온 얘기는 연구기관에서 연구한 결과에 불과하다. 국정기획자문위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협의체 만드는 것은 저희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도 세제개편에 있어서는 많은 고민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주는 세재개편 그리고 소득재분배에 그쪽에 신경쓰며 역점을 두고 있다. 여러가지 세원확충이라든지 기존에 우리가 쭉 해왔던 세재개편, 그런것들을 기본으로 하지만 방향을 일자리 창출로 할 수 있고 또 소득재분배 측면에서 할수 있다. 세부적인 것은 연구실에서 검토중에 있고 일정에 맞춰서 7월 말에는 입법예고를 해야한다. 국기위와 충분히 협의를 해야한다

▲박광온 대변인이 큰 틀은 우리가 짜는데 구체적인것 궁금한것은 김동연 부총리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정부 업무라는게 큰틀은 여기서 짜고 작은틀은 여기서 짜고 그런건 아니다. 큰 틀을 알고 중요한건 디테일에 있다. 세금문제나 부동산 등은 디테일이 굉장히 중요하다. 큰 틀은 이렇게 하고 작은 건 이렇게 하고 이렇다기보단 같이 협의를 해서 하고있지만 국기위는 좀더 큰 틀에 신경쓰고 있고, 세부적인건 국기위가 다 할수 없으니 기재부가 좀더 디테일을 잘 알고 있으니 한다는 것.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짧게 한마디만

-부동산대책은 맞춤형으로, 실수요자에게 영향을 안주는 방향으로 신경을 썼다. 너무 오바해서는 안되고 너무 미흡해서도 안되게 민감한 부분 아니겠나. 과열된 쪽에서 가라앉히는 효과를 봤다고 평가를 한다. 정부가 계속해서 시장을 면밀히 보고 필요하면 준비를 하고 있다가 대처하겠다. 부동산이 어떤 조치 하나로 한방에 해결할 순 없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의도한 방향으로 시장이 가고 있다고 본다. 계속 우리가 크로스 모니터링 할것이다. 조금이라도 다른 방향으로 갈 것 같은 조짐이 있으면 정부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대안적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

▲세제실장등 실국장 인사 아직 안나고 있는데 언제쯤

-차관급 인사가 남아있다. 청장도 국세청장만 들어왔고. 정무급 인사가 남아있어서 그걸 보고 하려는 생각을 하고있다. 청와대 차출된 간부들도 있어가지고 빈자리 있긴 하지만 남아있는 분들이 잘 커버하고 있어서 그걸 보고 하겠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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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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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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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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