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인사개입'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검찰 고발

기사입력 : 2017년06월16일 10:44

최종수정 : 2017년06월16일 11:49

[뉴스핌=김지완 기자]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는 최순실씨의 청탁을 받고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고발장 <사진=금융정의연대>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는 지난 15일 정 이사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의 공동정범으로 규정하고 형법 제314조 업무방해·강요죄 혐의로 고발했다.

피고발된 정 이사장은 2015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 당시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지시를 받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전화해 이상화 전 하나은행 영업본부장을 지점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이 이뤄지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화 전 하나은행 본부장은 최순실이 설립한 독일 현지법인 코어스포츠에 예금, 인출, 대출, 송금 등 금융편의 제공은 물론 최순실의 자산관리, 부동산 물색 및 소개,  코어스포츠 상호변경 등 사실상최순실의 개인집사 역할을 수행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구속영장에 정찬우 이사장은 공범으로 명시돼 있다"면서 "그럼에도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명백한 '봐주기 수사'라고 판단해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정 이사장이 금융위 부위원장 시절 1억원 규모의 한국거래소 광고홍보를 차은택의 광고회사를 통해 진행한 것이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을 통해 알려졌다"면서 "이 부분도 추가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