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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3개 노선 함께 추진돼야 효과 극대화"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0:36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0:55

[뉴스핌=오찬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총 221km에 달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 재정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3개 노선이 비슷한 시점에 개통돼야 수도권 주요 교통축 환승연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김현미 장관 후보자의 생각이다.

13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보고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우리나라의 통근시간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조사대상 26개국중 26위)으로 특히 수도권 광역철도의 평균 운행속도가 매우 낮아 교통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평균 100km/h대로 연결한다.

지금 우리나라 수도권 광역철도는 평균 운행속도(km/h)가 프랑스 파리권(53.2), 영국 런던권(45.3), 일본 동경권(58.3)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39.9에 그쳐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사업추진이 확정된 A노선부터 연내에 민자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조속히 착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B노선과 C노선 역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조기에 사업추진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방침을 전했다.

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재정당국을 적극 설득해 B노선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재정당국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총 연장 211.3km)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 재정부담을 우려해 금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은 수도권 주요 교통축을 고려해 선정된 노선인만큼 비슷한 시점에 개통돼야 환승연계를 통한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사업비로는 총 13조9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각각 A노선 4조원, B노선 5조원, C노선 4조원이 들어가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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