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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 30주년…9·10일 서울광장서 다양한 기념행사 열려

기사입력 : 2017년06월09일 09:09

최종수정 : 2017년06월09일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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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야제, 이한열문화제 시작
10일 플래시몹·행진·기념무대 등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와 ‘6월 민주항쟁 30년사업 추진위원회’가 87년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9일과 10일 양일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11.12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지난해 11월 12일 시청광장과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일대가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차 있다. [뉴스핌DB]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가 성공회대성당에서 ‘박종철 군 고문치사 조작, 은폐 규탄 및 호헌철폐 국민대회’를 선포한 87년 6월 10일부터 한 달간 전국은 민주화 열기로 뜨거웠다.

서울시는 6·10 민주항쟁 하루 전날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숨진 연세대생 이한열 열사를 기리기 위해 9일 오후 7시30분부터 이한열문화제를 개최한다. 이한열기념사업회와 함께하며 전인권, 안치환, 416합창단 등 다양한 인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민주시민 대동제-6·10 민주난장’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시민참가자들과 함께 동학농민군, 3·1만세군, 4월혁명군, 5월광주군, 6월항쟁군, 촛불시민군의 6개 대열로 나뉘어 서울 중심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6개 대역 출발장소는 동학농민군은 천도교 수운회관, 3·1만세군은 탑골공원, 4월혁명군은 서대문 형무소, 5월광주군은 서울역, 6월항쟁군은 명동성당, 촛불시민군은 청운동 주민센터에서 각기 출발해 서울광장으로 모인다.

이들은 각기 특성에 맞게 ‘민주 민생 평화’, ‘노동자 농민 생존 보장’, ‘위안부 합의 무효’, ‘적폐를 청산하라’, ‘실질임금 보장하라’, ‘노동악법 철폐 비정규직 철폐’ 등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촛불시민군은 ‘박근헤 탄핵’, ‘세월호 진실 인양’, ‘재벌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등 구호를 외친다.

같은날 오후 7시부터는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 국민대회-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가 진행된다.

한국다문화센터의 레인보우어린이합창단과 민중가수 손병휘가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광야에서’를 시작으로 마을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이소선합창단이 서울세종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과 오페라, 마임과 연극이 혼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무대에 올라 가수 윤선애씨와 함께 ‘그날이 오면’을 부를 예정이다. 또 기념사를 통해 6월 민주항쟁 정신을 기리고, 정권교체를 이뤄낸 촛불 시민의 힘이 일상 정치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격려를 전달한다.

서울시는 행사 마지막 커튼콜이 울리기 전 민주화 30년과 촛불승리를 아우르는 국민주권 대헌장 초안을 발표해 다시 한번 6·10 민주항쟁과 촛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 다양한 행사가 직선제 개헌을 통해 이뤄낸 민주화 30년 시간이 지나 직접민주주의로 촛불승리를 이끌어낸 사람들이 다시 광장에서 만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촛불 승리의 뒷풀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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