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고형권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규제개혁을 이끌어온 정책기획통이다. 1차관직은 거시경제·경제정책·세제를 총괄하는 자리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에 대해 "대표적인 정책기획통이자 국제금융분야 식견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0회를 통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 정책기획팀장, 장관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대통령실 국책과제비서관, 기재부 성과관리심의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고 차관은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당시 박근혜정부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무역투자회의'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각종 규제와 어려움에 발이 묶인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현장대기 프로젝트'도 그가 이끌었다.
아래는 프로필.
▲1964년 전남 해남 출생
▲전남대 사대부속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 콜로라도대 법학과
▲기획예산처 기획총괄과 (4급)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 ▲삶의질향상기획단 파견 ▲대통령비서실 ▲기획예산처 행정3팀장 ▲기획예산처 산업정보예산과장 ▲기획예산처 장관비서관 ▲기획예산처 정책기획팀장 (3급) ▲기획예산처 재정총괄과장 ▲대통령실 국책과제비서관 (고공단) ▲몽골, 재무부 자문관 파견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