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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중형SUV 'XC60', 하반기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16:58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18:10

9년 만에 완전 변경한 2세대 모델
구형 XC60과 판매가격 큰 차이 없어

[뉴스핌=전민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 하반기 또 하나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새로 출시한다.

이번엔 잘 빠진 디자인을 강조한 중형SUV인 'XC60'.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준중형CUV에 이어 중형SUV에서도 인기 몰이한다는 볼보차 전략이 통할지 주목된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인 신형 XC60을 올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볼보차는 현재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XC60의 높은 성장률을 감안, 이번에 내놓는 신차가 브랜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차 관계자는 "볼보차 XC60은 디자인과 성능을 크게 개선한 모델이다"며 "오프로드 성능과 도심에서 일상 주행이 모두 가능해 SUV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한국에서 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XC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60은 볼보의 새로운 SPA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네 번째 모델로 약 9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2세대 모델로 출시된다.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4기통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디젤 모델인 D4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D5는 235마력을, 가솔린 T6는 32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터보차저와 슈퍼차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파워트레인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2.0리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407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3초가 소요된다. 여기에 고성능 라인업 폴스타의 튜닝이 추가된 신 모델 출시도 검토되고 있다.

볼보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따로 운영하는 것처럼 볼보도 내부에서 크로스컨트리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하려고 한다"며 "일단 CUV에 붙인 뒤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차츰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차의 CUV와 세단, SUV 등 전 차종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6300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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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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