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위메이드, 中 샨다게임즈에 1억달러 손해배상 청구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0:01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10:01

싱가폴 ICC에 중재 신청...손해배상 1억달러 청구
장현국 대표 "총 피해액은 3억달러 추정...액토즈 비판 않을 것"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분쟁이 싱가포르에서도 이어졌다.

23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 위메이드)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게임사 샨다게임즈(샨다)와 그 계열사인 란샤를 상대로 지난 18일 싱가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중재 신청을 했다.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이번 중재 신청은 샨다의 '월권 행위'에 따른 것이다. 샨다는 지난 2001년 위메이드와 체결한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협약(SLA)과 그 부속계약에 따라 '미르의 전설2' 중국 버전인 '열혈전기'의 PC 게임 퍼블리셔 권한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권한 범위를 넘어 ▲불법 사설 서버 ▲웹게임 ▲모바일게임에서도 권한을 행사했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 측은 "이는 공동 저작권자인 위메이드와 액토즈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서브 라이선스를 수권한 것"이라며 "관련 로열티를 지급한 바도 없으며 이는 명백하게 SLA과 중국 저작권법 위반임에 따라 샨다에 손해배상으로 1억불(약 1100억원)을 청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어 샨다가 불법 사설 서버에 대한 단속 권한을 악용해 불법 사설 서버를 조장하고, 그들로부터 불법적인 로열티를 수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미르의 전설 IP 기반 웹게임인 '전기패업'을 비롯, 샨다가 수권을 내세우고 있는 모든 웹게임은 샨다 측의 불법적 라이선스 수권이라고 부연했다.

장현국 대표는 "샨다게임즈의 서브 라이선스 수권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두 불법"이라며 "이번에 청구한 1억 달러는 예비적인 금액이며 총 피해액은 누적 약 3억 달러로 추정한다. 정확한 피해 금액을 받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법적 분쟁을 다시 시작한 액토즈에 대해선 "최근 액토즈가 위메이드와 적대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에는 유감"이라면서도 "한국 법원 소송엔 차분히 대응할 것이며 더 이상 언론을 통해서 저작권 공유자인 액토즈를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