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알바 사라진 대형마트, 계산대 아줌마도 이미 정규직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1:39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1:39

롯데·이마트, 2만4000명 선제적 정규직 전환
홈플러스도 2019년까지 단기 근로자 전일제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 주요 대형마트의 고용정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 비정규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탓에 다소 부정적인 선입견이 남아 있긴 하지만, 대형마트들은 통상 24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기간제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해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18일 관련업계에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영업 및 지원인력 단시간 근로자를 오는 2019년 3월까지 전일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로 계산원이나 진열사원 등이 해당하는데 과거 전체 직원 중 60% 수준이었던 비정규직 비중을 서서히 줄여 현재 10% 남짓 남은 상황이다. 현재 홈플러스의 전체 직원 수는 2만5000명 수준이다.

특히 계산원의 경우 기존 전일제 근무자가 퇴직한 인원 수만큼 기존 단시간 근로자를 전일제 근무자로 전환해 향후 무기계약직 전환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비정규직인 담당급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담당 선임선발'이라는 공모절차를 수시로 진행해 정규직인 선임 직급으로 전환도 진행 중이다.

비용 문제가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긴 시간동안 천천히 이같은 작업을 진행해 온 만큼 2019년이면 큰 부담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이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상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 계산원이나 진열사원 등 비정규직 900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롯데쇼핑 분기보고서상 3월 말 기준 롯데마트의 기간제 근로자는 '0'명이다. 일부 아르바이트 인원이 있기는 하지만 상시적 근무를 하는 인원은 대부분 정규직인 셈이다.

무기계약직인 전체 직원 1만3625명 중 단기간 근로자는 남성이 358명, 여성이 8705명 등 총 9063명이다. 이들 역시 4대 보험 가입이나 복지가 다른 직원들과 동일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를 포함한 롯데그룹은 이미 지난해 10월 3년 동안 1만 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한 바 있다.

이마트 역시 지난 2007년 점포 계산직군 4223명을, 2013년에는 판매용역 사원 1만77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총 1514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는데, 주말에 와서 일하고 싶은 시간에만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직원들이 고용의 안정성 아래 소속감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얻게되는 긍정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해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