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문재인 시대] ICT 업계 "규제완화 약속 지켜달라"

기사입력 : 2017년05월10일 11:48

최종수정 : 2017년05월10일 11:48

다양한 분야 아우르는 '디지털경제부' 신설 필요성도

[ 뉴스핌=심지혜 기자 ] 통신, 포털, 소프트웨어(SW)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4차 산업혁명 산업 육성 정책과 규제완화 정책을 당부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서 발언중인 모습) /이형석 기자 leehs@

10일 관련업계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내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ICT업계는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분야 지원을 위해 개인정보 관련 규제 완화와 공공정보 개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과도한 정보 사용 규제는 완화했으면 한다. 보호도 못하면서 형식적으로 있는 개인정보 관련 규제를 풀고 향후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기업 등에 엄격한 책임을 묻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업계는 또 신산업 중심 네거티브 규제 정책과 더불어 기존 산업에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기 위해서는 기존 산업에 대한 규제가 풀려야 하는 부분이 있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산업 진흥과 규제를 담당하는 디지털경제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제조업,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만큼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전담 부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문 대통령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내건 ‘기본료폐지’ 정책이나 5G망 국가 투자 관련 내용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AR)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경쟁이 거세지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업자의 투자 여력을 약화시키는 것보다 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산업간 경쟁을 활성화 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