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천공항 T2 면세점, 향수·화장품 '신라'…주류·담배 '롯데' 선정

기사입력 : 2017년04월29일 17:02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10:41

중소기업 대상 DF4 SM·DF5 엔타스·DF6 시티플러스 선정

[뉴스핌=함지현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 호텔신라가 향수·화장품, 롯데면세점이 주류·담배 구역을 각각 맡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김학선 기자 yooksa@

관세청은 29일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구역별 복수사업자로 선정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자로는 호텔신라가 DF1(향수·화장품), 롯데면세점이 DF2(주류·담배·포장식품) 구역을 맡게됐다.

중소중견 몫인 DF4(전품목), DF5(전품목), DF6(패션·잡화·식품)은 SM면세점, 엔타스듀티프리, 시티플러스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군산항 출국장 면세점 1곳은 지에이디에프가 선정됐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제2여객 터미널이 개장하는 10월 말에 맞춰 문을 연다. 특허 기간은 5년이다.

이번에 향수·화장품 구역 사업자로 선정된 호텔신라는 "글로벌 사업자로서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인천공항 2터미널 개항 일정에 맞춰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1터미널, 창이공항에 이어 최근 홍콩공항 면세점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자로 선정 되며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에 거점을 획득한 유일한 사업자가 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공항면세점의 가장 핵심적인 품목중의 하나인 주류 담배 사업권을 취득했다"며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1기 면세사업부터 16년간 운영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여객터미널 사업과의 통합운영을 통한 시너지를 통해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2의 패션·잡화 구역인 DF3의 사업권은 인천공항공사의 재입찰에도 유찰됨에 따라 이번 특허심사에서 제외됐다.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0월 T2 개장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임대료를 10% 낮춘 582억원으로 최저 입찰가로 재공고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