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4/27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V자 반등 0.36%↑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7:22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17:23

상하이종합지수 3152.19 (+11.34, +0.36%) 
선전성분지수 10229.19 (+24.35, +0.24%) 
창업판지수 1842.92 (+22.44, +1.23%) 

[뉴스핌=백진규 기자] 2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V자 반등세를 연출하며 강세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23% 올랐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3% 하락한 3131.35 포인트로 장을 시작했고, 한 시간 만에 3100선이 무너지며 3098.32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곧 반등에 성공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일비 0.36% 오른 3152.19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반 상하이지수는 금융당국의 긴축기조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4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27일 오전 발표된 3월 공업이익도 성장률 둔화를 나타낸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왔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공업이익이 전년비 23.8% 증가한 6887억위안이라고 발표했다. 비록 전년비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나, 올해 1~2월 상승률(31.5%)에 비해 7.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오전 한때 3100선을 내준 상하이지수는 빠른 속도로 낙폭을 줄이더니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연일 상승세를 보인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와 일대일로 등 테마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국신증권은 “바이주(白酒), 가전(家電) 등 우수한 실적·성장이 기대되던 ‘백마주’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연출한 반면, 슝안신구 및 환경보호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통신설비, 항구, 공공사업 관련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전일 6% 가까이 내린 선박제조 관련 종목은 이날도 4% 하락했다.  

해통증권은 “상하이지수가 3100선이 무너진 뒤 곧 반등에 성공했으나, 진정한 바닥 확인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신중하게 A주에 접근하되 블루칩(대형우량주), 가전의약 등 소비재 테마주를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화태증권은 “지난 2주간 6% 넘게 하락한 차신주가 하락세를 멈췄다.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한 상황에서 주가가 반등했다”며 “시가총액 100억위안 이하 종목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7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9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7% 하락했다.

이날 V자 반등세에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357억위안과 2852억위안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거래규모는 각각 385억위안, 516억위안 늘어났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쳐=텐센트 재경>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