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5월 황금연휴] 캐리어 잘싸는 꿀팁 ‘박지성급’ 공간창출능력이 필요해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8:47

최종수정 : 2017년04월28일 06:12

4월 29일~5월 9일 최장 11일 연휴 시작
옷, 포개고 말기 추천…화장품, 렌즈통에
신발에 양말 넣고, 모자에 얇은 옷가지 쏙

[뉴스핌=이성웅 기자] 벌써 마음은 여행지에 있다. 사람들은 휴가 모드로 돌아섰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단다. 항공사들이 연휴기간에만 20~30회씩 증편 운항에 나설 정도니 말이다. 5월 황금연휴가 코앞이다.

케티이미지뱅크

사실 여행이란 것은 계획은 짜고, 캐리어를 싸는 순간부터 시작이다. 여행지에서 뭘 입을지 고민하며 캐리어를 싸는 것만큼 설레는 순간이 또 있을까?

그런데 이 캐리어 꾸리기, 생각보다 어렵다. 옷과 신발, 면세점에서 산 물건까지 넣어야 하니 가히 '박지성급' 공간창출 능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그래서 연휴를 맞아 캐리어 싸는 꿀팁 몇가지 알아봤다.

◆ 옷, 포개고 말기

평소 집 수납함에 옷 넣는 것처럼 캐리어에 넣었다간 낭패다. 얼마 넣지도 않았는데, 24인치짜리 캐리어가 금세 다 찬다.

그래서 접는 것보다, 차곡차곡 포개고, 마는 방법을 추천한다. 먼저 상의 두벌을 목 부분이 마주하도록 겹쳐놓는다. 다시 그 위에 가로로 바지 두벌을 허리부분을 마주하도록 한다.

하의 위에는 여분의 상의나 속옷을 올린다. 다음 차례로 하의와 상의를 접어 하나의 뭉치로 만들어주면, 옷 대여섯벌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이렇게 정리된 옷을 캐리어 제일 밑 부분에 넣으면 된다.

     

또다른 방법으론 하루에 입을 옷을 한 뭉치로 만드는 법이다. 먼저 상위를 맨 아래에 깔고 소매를 접어 준다. 다음으로 잘 접은 하의를 그 위에 올린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양말 발목 부분이 밖으로 향하게 서로 겹쳐서 올려준다. 그 위에 속옷 등을 올린 후에 상의부터 돌돌 말아준다. 다 말면 삐져나온 양말을 뒤집어서 감싸주면 하루치 옷 뭉치를 완성할 수 있다.

   

◆ 화장품은 필요한 만큼만

규정상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액체는 총 1ℓ를 넘길 수 없다. 총합이 1ℓ라도 개별 액체의 양이 100㎖를 넘길 수 없다. 이 같은 액체류들은 모두 20cmx20cm 크기의 투명 지퍼비닐에 담겨 있어야 한다.

그래서 화장품들은 통째로 가져가기보다, 작은 용기에 필요한 만큼만 덜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활용도가 높은 것이 콘택트 렌즈통이다. 두개로 나눠져 있고, 비교적 밀폐력이 좋아, 크림류를 담아가면 된다. 또 향수는 1000원숍에서 판매하는 빈 용기에 조금만 덜어가면 편하다.


   

◆ 깨알 공간 창출팁

캐리어 공간은 한정돼 있다. 그 안에 최대한 많은 물건을 넣으려면 숨겨진 공간을 찾아야 한다.

신발은 매우 좋은 공간이다. 신발 안에 양말 한 두켤레 정도는 충분히 넣을 수 있다. 어차피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딱히 더럽지도 않다.

모자 속엔 티셔츠 등 얇은 의류를 넣으면 좋다. 공간도 활용할 수 있고, 모자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밖에도 옷과 옷 틈새에 스마트폰 충전기 등 작은 전자기기들을 넣는다든지 해서 깨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짐을 다 싼 뒤에는 캐리어 안에 섬유유연제 시트를 한장 넣어주면, 여행지에서도 상쾌한 향을 유지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