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5월초 황금연휴 유커 어디로, 인기지역 리스트에 한국 빠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국 일본 유커 최다 방문국으로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증가 추세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1일)를 맞아 한국을 빼놓고, 태국 일본 등이 유커(游客,중국 관광객)의 최다 방문국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1년전인 작년 노동절만 해도 유커의 1순위 인기 관광국이었으나 올해는 사드 후폭풍으로 주요 방문국에서 자취를 감췄다. 중국 대형 여행사 씨트립(C-trip) 설문에서도 한국은 선호 관광국 16위로 밀려났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뤼마마(驴妈妈)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유커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8배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가족여행, 크루즈 여행 선호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고 5-7일간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태국 전통의 유커 선호관광국 입증,日 한국 제치고 2위 기록  

유커들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및 일본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다. 더불어 허니문 시즌인 5월을 맞이해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사이판 등 동남아의 이국적인 도서 관광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최대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에 중국 관광객이 방문예정인 국가로 태국, 일본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두권이였던 한국을 따돌리고 최초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유커들은 싱가폴,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으로 방문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항공편증가, 관광상품 가격하락, 비자신청 간소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본행 유커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각 도시에서 일본행 항공편이 급증했고 심지어 2000위안(약4만원) 일본행 항공편이 등장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일본은 한국을 대체하는 여행지로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유커의 2016년 누적방문객 수는 637만 명에 달했다. 유커소비규모는 1조 4754엔에 달해 전체 관광객소비의 39.4%를 차지했다.

태국은 2016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유커들의 최고 선호관광국 위치를 유지했다. 더불어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태국은 아시아의 인기 관광지 TOP 20 명단중 5곳을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관광명소임을 입증했다.

중국 국내여행지중에서는 2-3선도시가 선호됐다. 그 중 산야(三亚)는 유커가 최고로 선호하는 도시로 꼽혔다. 그 밖에 샤먼(厦门),주하이(珠海),청두(成都),시안(西安),충칭(重庆),리장(丽江)도 유커가 선호하는 도시 상위권에 들었다.

여행장소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로 나타났다.씨트립의 조사에 따르면 15% 이상의 유커가 자녀를 동반해 상하이디즈니랜드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에 대한 인기는 주하이창룽해양왕국(珠海长隆海洋王国),쑤저우러위안(苏州乐园)과 같은 다른 테마파크에도 이어져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여행자 커플끼리 자유여행 선호 두드러져  

중국 관광객들은 평상시 휴가를 이용해 커플동반 자유여행을 떠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사 씨트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커들은 부부나 연인을 대동하는 ‘커플여행’(30.6%)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녀동반여행(25.3%)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둘째 아이 출산붐과 고령화 현상으로 자녀동반 해외여행과 중노년층의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유형별로는 자유여행이 단체여행보다 선호됐다. 스마트 폰 보급으로 편리하게 여행정보를 습득하게 되면서 자유여행이 유커들의 보편적인 여행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모바일 앱(app)을 통한 해외 여행 예매(68%)는 대다수 중국 유커들의 관광상품 및 항공편을 구매하는 방식이 됐다.

한편 유커들은 해외여행을 검토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로 자연재해 및 테러와 같은 안전요소를 꼽았다. 다음으로 스모그,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청정한 자연을 가진 관광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관광객에 대한 현지국가 사람들의 친근한 태도도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