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북한 '건군절 무력시위', 대내외 과시·자부심 고취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부 정례브리핑…北, 건군 사상 최대 '군종합동타격시위' 진행
고위관계자 "北 나름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핵실험 등 도발 안했을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통일부는 26일 전날 북한이 인민군 창건 85주년 건군절을 기념해 실시한 강원도 원산 화력훈련(군종합동타격시위)에는 외부적으로 무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자부심을 고취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인민군 창건일 85주년을 맞아 열린 군종합동 타격시위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뉴시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어제 원산에서 한 화력훈련을 이례적으로 '타격시위'라고 했는데, '시위'라고 표현한 것은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제 시위에는 육·해·공군의 전투기나 잠수함까지 다 동원됐다"며 "북한이 (군사) 능력을 (대외에) 보여주는 한편,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내부적으로 자부심을 고취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건군절을 맞아 예상됐던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북한도 생각이 있을텐데 국제사회의 모든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굳이 전략적 도발을 하는 것이 이익이 될지 판단했을 것"이라며 "다만 예상했던 위기가 지나갔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 언제든 추가도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군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건군 사상 최대 규모의 '군종합동타격시위'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오전 오전 10시 전선동부비행장에 도착해 박정천 포병국장의 영접보고를 받은 다음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선최정예포병을 사열했다. 북한은 이번 타격시위에 잠수함, 항공기, 자주포 등을 총동원했다. 이지스급 함정이나 항공모함에 대한 정밀타격, 폭격하러 들어온 항공기에 대한 전투기와 대공무기 대응, 수도권 및 서북5개도서 타격 등을 염두에 둔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통신은 "잠수함들이 신속히 침하해 적 함선에 강력한 어뢰 공격을 들이대었고, 초저공으로 바다를 스칠 듯이 목표 상공에 진입한 추격기, 습격기, 폭격기들에서 멸적의 폭탄들이 불소나기마냥 쏟아졌다"며 "폭음이 천지를 진감했으며, 물기둥이 솟구치고, 목표 섬에서는 화광이 충천했다"고 선전했다.

또한 "이어 수㎞의 해안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300여문의 대구경자행포(자주포)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며 "포성과 함께 번개같이 날아간 복수의 불줄기들이 연해연방 '적진'을 산산이 들부시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타격시위를 참관하며 "목표를 사정없이 두들겨 팬다, 가슴이 후련하게 정말 잘 쏜다, 타격이 매우 정확하다"며 "적대세력들에는 오직 무자비한 징벌로 대답하는 일당백 포병 무력의 불의 세례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었다"고 독려했다.

이날 타격시위 현장에선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숙청설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태양절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냈던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리영길, 조남진, 렴철설, 조경철 등 인민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도 참석했다.

"트럼프 정부 '대북정책리뷰' 중 '개입'은 평화적 해결방법 추측"

이 대변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대북정책리뷰'의 골자가 '최고의 압박과 개입'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개입'의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해석하는 것은 힘들지만, 여태까지의 태도를 볼 때 북한 핵 문제를 좀 더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관여정책일 거라고 생각된다"고 예상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재개 등 어떤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의에는 "현 정부는 북한을 최대한 압박해서 비핵화에 대해 진전된 태도를 보일 때 대화와 협력,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차기 정부에서 어떻게 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한국에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 9일 대선 이후)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한국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받으며 풀어야 할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