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곳 설치…제주 매장 오픈 검토
[뉴스핌=전선형 기자] 테슬라가 국내에 14개 급속충전소(슈퍼차저)를 설치한다.
테슬라 '모델S 90D'.<사진=전민준 기자> |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존 맥닐 테슬라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부문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테슬라 청담스토어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설치될 슈퍼차저는 20분 만에 50% 이상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슈퍼차저 충전소 한곳에서는 동시에 6~8대를 급속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는 올해 안으로 서울 최소 6곳을 포함해 부산과 광주 등 전국적으로 14개의 슈퍼차저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까지 서울 종로 그랑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천안 목천IC 부근 테딘 리조트 등 3곳에 슈퍼차저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요 고속도로와 평창올림픽 시설 근처도 설치도 검토 중이다.
특히 테슬라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진행 중인 제주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맥닐 대표는 이번 방한 때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테슬라의 제주 진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