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테마주 왕 '안랩' 꺾였다..누가 사고 팔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관투자자, 9만원대부터 '매도' 포지션

[뉴스핌=김양섭 기자] 이달 초 6만원대에서 최근 14만원대까지 올랐던 안철수 테마주 '안랩' 주가가 고공행진을 멈췄다. 안랩 시가총액은 한때 1조4000억원을 넘기도 했다. 주로 개인투자자들끼리 매매공방을 벌이며 주가를 올려놨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도 간혹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안랩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안랩 주가는 전일대비 25.62%(3만7000원) 하락한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는 지난달 15일 7%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작됐다. 22일과 28일 2거래일을 빼고 계속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최고점을 찍은 것은 지난달 31일 14만7300원. 좀 더 길게 보면 지난해 6월 4만원대부터 올랐다. 지난달 중순 본격적으로 급등 시세가 나오기 전까지 수개월동안 4만~6만원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여왔다.

급등세를 연출하기 시작한 지난달 15일 이후 수급 주체별 움직임을 보면 급등 초기 국면 개인투자들은 오히려 '매도' 포지션을 잡았다. 16~17일 이틀간 개인들은 각각 18억원, 13억원씩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보였다. 주가가 10만원대를 넘어서자 개인들은 대량 매수에 나섰다. 기관투자들은 6~7만원대에서 지속적인 매수를 보이다가 9만원을 넘어서자 명확한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 기간동안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행태를 보였는데, 방향은 개인투자자들과 반대였다. 11만원~13만원대 구간을 보인 이틀동안 개인들은 각각 51억원, 34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각각 52억원, 3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달 31일 개인들은 73억원 순매수했다.

가파르게 오르는동안 누가 이득을 봤을까. 통계를 보면 테마주에 투자했던 대부분의 개인들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난다. 올해초 거래소가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큰 폭으로 오른 정치 테마주 16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 비중은 97%로 이 중 손실계좌 비율은 73%에 달해 10명 중 7명은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실제로 이처럼 주가가 급등해도 큰 이익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계가 시사해준다. 테마주를 주로 투자한다는 개인투자자 A씨는 "일반적으로 작은 시총, 적자 구조 등 이른바 '잡주' 성격을 가진 주식들이 보통 테마를 타는 것과 달리 안랩같은 정상적인 기업 주가가 이렇게까지 가는건 다소 예상을 벗어난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본다"면서 "실제로 주가를 끌어올린 '주포'나 급등하기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 아니면 제대로 먹은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전해왔다.

주가가 7만원대로 오르자 고객에게 매도를 추천했다는 한 증권사 PB는 고객의 핀잔을 들어야 했다. 그는 "과열됐다는 생각에 매도를 추천했는데, 테마를 타고 주가가 한참 더가게 되니까 '실력이 그것밖에 안되느냐'는 식의 핀잔을 준 사람도 있다"면서 테마주 대응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테마주들 가운데 '대장' 성격을 보였던 안랩이 빠지면서 테마주 전체 시세가 하락했다. 대선 테마주들은 대체로 성격이 대비되는 주식들이 엇갈린 시세를 보이는 경향을 보여왔지만 이날은 대부분의 테마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안철수 관련주로 거론된 써니전자, 엔피케이 등이 20% 안팎으로 빠졌고 문재인 관련주로 거론된 우리들제약, 고려산업 DSR 등도 19~27% 하락세를 보였다. 이를 두고 개인들이 많이 모인 주식 커뮤니티에선 테마주 시세가 '끝났다' 또는 '쉬어가는 것이다' 등의 설전을 벌이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4일 안랩의 저점은 오후 3시 14분 기록된 마이너스 28.03%다. 하한가를 찍지 않고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5% 하락세로 마감했다. 여전히 '먹을게 있다'고 여긴 투기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최근 안랩이 급등세를 시작한 3월 15일부터 4월4일까지 개인은 61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3월15일~4월4일 안랩 투자자별 매매 현황 <자료=키움증권HTS>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