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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분기도 브라질국채의 독주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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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포트폴리오] ③ 금융기관 절반, 브라질 매수 추천
최근 달러/원 하락…러시아·멕시코국채와 미국 회사채 매력도 증가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1분기 브라질 국채는 개인투자자의 여윳돈을 블랙홀처럼 끌어당겼다. 전문가들은 2분기에도 삼바채권의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일각에서 러시아나 멕시코를 브라질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고금리와 비과세 측면에서 브라질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4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등 1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분기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에서 브라질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은 5점 만점에 3.25점(점수가 높을수록 매수 확대를 의미)을 기록했다. 러시아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은 2.81점으로 이에 못 미쳤다. 12개 금융기관 중 4곳이 축소, 5개 기관이 유지를 추천했다. 러시아국채의 매수 확대를 권고한 곳은 2개에 불과했다.

브라질국채는 올해 들어 3월 초까지만 해도 개인투자자에게 1조원 이상 팔렸다. 지난해 판매액 84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 1월 실시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당시 브라질국채 비중을 확대하라고 주문한 금융기관은 13곳 중 2곳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의 금융기관이 브라질국채 매수를 추천했다. 

증권사의 한 PB는 "브라질 말고는 (영업이) 되는 게 없다. 너도나도 브라질이다. 쏠림이 걱정될 정도인데 특별히 마케팅을 안 해도 먼저 고객이 전화로 브라질국채를 문의하니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브라질국채 판매액이 3조~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라질 국채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보는 이유는 10%가 넘는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이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또 환율이 헤알당 350원대 위에서 6개월째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걱정하는 시선도 점차 옅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대부분 자산가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는 점에 비춰보면 브라질국채의 매력도는 다른 상품과 실제수익률 측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예컨대 러시아국채도 10년물 기준으로 연 8%까지 쿠폰이 나오지만, 세금과 거래비용 등을 제외하면 연 6%대로 브라질국채와 차이가 꽤 난다. 

정돈영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자본차익을 포함하더라도 이 정도 수준의 쿠폰 수익률이 나오는 채권은 브라질국채를 제외하곤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브라질국채로의 지나친 쏠림을 우려하며 러시아나 멕시코 국채 등을 권유했다. 또 미국 등 선진국의 회사채나 금리 인상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시니어론 담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 초반까지 급락함에 따라 해외채권 투자를 하기엔 적기라는 지적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배분실 연구위원은 러시아국채를 추천하며 "러시아는 고금리정책에 따른 기업투자, 소비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 금리 인하가 없다고 해도 고금리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멕시코 현지 통화 국채를 추천하며 "트럼프 무역정책에 따른 리스크가 이미 대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시에는 신용관련 위험이 없으며, 만일 경기회복이 불투명하게 되는 경우에도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 이익 취득이 가능하다"며 선진국 우량회사채를 담을 것을 주문했다. 

일반 투자자가 선진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AB글로벌고수익펀드'를 추천했고 교보생명은 이와 함께 이스트스프링 뱅크론 펀드를 동시에 추천했다. KB증권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 펀드를 2분기 추천 펀드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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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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