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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성 사면 아니다"...최태원 회장 소환에 SK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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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각종 의혹 사실 아니다...앞뒤 안맞아"
임직원 비상근무 돌입...경영차질 가중될까 우려

[뉴스핌=이강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되면서 SK본사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예상치 못하게 전격적으로 통보되면서 그룹 내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임직원은 속속 SK본사와 검찰 주변으로 출근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최 회장의 이날 소환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청와대와 SK의 '최 회장 대가성 사면'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K 측은 그동안 "최 회장의 사면은 대가나 특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일관된 입장을 밝혀 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재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오후 2시 최 회장을 불러 조사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13일 한차례 특수본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김창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2015년 7월 김창근 당시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박 전 대통령의 단독 면담 이후, 20여일이 지나 최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사면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검찰조사와 헌법재판소 증인을 출석해, 최 회장의 사면 계획을 김 전 의장에게 알려줬으며 이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진술을 한 바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SK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111억원이 최 회장 사면의 대가성 뇌물인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SK 면세점 인허가와 계열사 세무조사, CJ헬로비전 인수 등 경영현안과 관련해서도 정부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중이다.

SK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면서도 "대가성 사면 등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고 있다.

SK는 "2015년 당시 광복절 특사는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며 최 회장은 이미 재계 총수로는 최장인 2년7개월을 복역해 석방 여론이 높았던 상태"라면서 "최 회장이 사면받을 당시는 미르·K스포츠재단은 언급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김 전 의장과 관련해서는 "당시 2년 반 넘게 총수 부재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대규모 투자 결정이 지연되는 등 경영공백이 빚어지고 있어 각계에 호소하던 차원"이라며 "특정인에게 사례를 하며 부탁하는 것이 아닌데 호소를 부정한 청탁으로 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해서는 "전경련 분담비율에 철저히 맞춰낸 준조세 성격"이라며 "대가성 있는 자금을 분담비율에 맞춰낸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면세점 인허가 특혜에 대해서도 "SK가 면세점 로비용으로 K스포츠·미르재단에 출연하고 대통령에게 청탁까지했다면 워커힐이 면세점 심사에서 3번 연속 떨어졌을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재계는 이번 최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로 SK의 경영차질이 가중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특검 정국이 시작된 이후 최 회장의 출국금지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영행보는 중단 상태다. 인수합병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 이번 수사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 재계팀장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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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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