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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희귀동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첫 공개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15:53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15:53

전세계 1만마리 미만 생존...판다월드 내 체험공간서 관람

[뉴스핌=김겨레 기자] 에버랜드는 16일 세계적인 희귀동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브라질 아마존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원숭이과 동물이다. 야생에 6000∼1만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멸종위기 동물로, 얼굴 주변에 난 사자 갈기 모양의 황금빛 털에서 유래해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으로 불린다.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사진=삼성물산>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체중 500∼700g, 몸길이 20∼34cm의 작은 체구지만 자기 몸보다 훨씬 더 긴 꼬리(32∼40cm)를 가졌다.

에버랜드는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을 위해 지난해 말 제휴관계에 있는 독일 기관으로부터 암수 각 2마리씩 총 4마리를 도입했으며, 약 3개월간의 적응기간과 사육사와의 교감과정을 거친 뒤 이날 공개했다. 에버랜드 이용객들은 판다월드 내에 별도 조성된 체험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등급에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적색목록에도 멸종위기종(EN)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타마린은 브라질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브라질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물이기도 하다. 

에버랜드는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의 도입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환경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전파하고,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종 보전기관으로 인증 받은 에버랜드는 치타, 기린, 황금원숭이, 홍학 등 희귀동물들의 출산이 잇따르며 동물관리 전문성과 번식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에버랜드 페이스북에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들의 이름을 공모하며, 추첨을 통해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권, 아기동물 인형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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